사람 근육보다 40배 강한 인공 근육이 개발됐습니다.
한양대와 미 텍사스대 연구팀은 나노물질과 상업용 실을 이용해 사람 근육보다 40배의 강한 힘을 내는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.
이번에 개발된 근육은 탄소나노튜브나 나일론을 꼬아 만든 실을 중심으로, 온도나 화학물질 등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물질이 껍질처럼 감싸는 형태입니다.
이 인공 근육에 포도당과 결합하면 부피가 변하는 물질을 입혔더니 포도당 농도에 따라 근육이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연구팀은 이 인공 근육이 몸속 혈당에 따라 약물을 방출하는 바이오 물질로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
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'사이언스'에 실렸습니다.
최소라 [csr73@ytn.co.kr]